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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황금레시피, 잡내없는 닭도리탕 맛있게 만드는법

호기심마왕 2023. 2. 5. 09:34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잡내없는 닭도리탕 맛있게 만드는법

 

 

 

 

닭볶음탕-황금레시피

제일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메인요리 중 하나가 바로 닭볶음탕 황금레시피에요. 매콤하게 만들어 술 한잔 곁들이면 다른 반찬 필요가 없는 메뉴이니 일품요리가 필요할 때 종종 만들곤 하지요. 닭 손질만 해두면 굉장히 쉽게 만들 수 있어서 부담없이 도전해보셔도 좋아요. 

 

 

 

닭도리탕-맛있게-만드는법

닭도리탕 맛있게 만드는법 실패없는 닭볶음탕 황금레시피를 적어볼게요. 닭을 끓이면서 나오는 맛과 여러가지 양념의 맛이 섞이면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완성되니 걱정 말고 도전해보세요. 다만 실패없이 만들기 위해선 꼼꼼하게 닭을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닭 씻는법부터 함께 따라해보세요.

 

 

 

 

 

닭볶음탕 (닭도리탕)

 

 

재료

닭볶음탕 용 손질 닭 (800g)

대파 2대

양파 1개

감자 or 고구마 2~3개

청고추

홍고추

 

 

양념 

흑설탕 3큰술 

진간장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5큰술 

 

 

 

닭볶음탕용으로 손질된 닭 한 마리 샀어요.

보통 1kg 내외 약 800g 정도 되는 양이에요.

 

 

 

닭을 하나씩 씻어야 해요.

특히 등뼈 조각에는 이렇게 검붉은 내장이 붙어 있어서 손가락을 넣어 뜯어내야 해요. 남은 핏물과 내장들이 닭 잡냄새의 주범이랍니다.

 

 

 

내장을 뜯어내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최대한 깔끔하게 제거하고 누리끼리한 껍질과 지방들도 떼어내면 좋아요.

 

 

 

씻은 닭은 잠길만큼 물을 붓고 애벌 삶아요. 그래야 잡내와 불순물을 최대한 제거할 수 있어요.

 

 

 

고기 겉면이 익을 정도로만 끓이면 돼요. 그럼 기름도 둥둥 뜨고 불순물도 어느정도 빠진답니다.

 

 

 

애벌 삶을 동안 함께 넣을 채소들을 씻어서 다듬어요. 

양파 1개, 대파 2대, 청고추 홍고추, 그리고 고구마를 준비했어요. 감자 대신이에요.

 

 

 

고구마나 감자는 너무 얇지 않게 뭉텅썰고 양파도 큼직하게 썰어요. 대파는 반으로 갈라 길쭉하게 썰면 되고요.

 

 

 

애벌삶은 닭은 찬물에서 다시 한 번 깨끗하게 씻어요.

아까 미처 다 제거하지 못한 내장 덩어리나 핏물을 한 번 더 씻어내는 작업이에요.

 

 

 

한조각 한조각 하나씩 씻어줍니다.

덜렁거리는 뼛조각이 있다면 떼어내면 먹기 편해요.

 

 

 

닭다리는 손질할 것이 거의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바로 이 부분에 혈관이 있어요.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핏물이 나와요. 애벌 삶아도 그래요.

이 핏물도 꾹꾹 짜내줍니다.

 

 

 

이제 씻은 닭을 다시 큰 냄비에 넣고 잠길만큼 물을 부어요.

불은 강불로 켜요.

 

 

 

흑설탕 3큰술 바로 넣어요.

흑설탕 없으면 일반 설탕 넣으면 돼요.

흑설탕이 백설탕에 비해 감칠맛과 단맛이 강한 편이라 이왕이면 흑설탕이 좋아요.

 

 

 

물이 바글바글 끓으면 고구마, 혹은 감자도 넣어요.

익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양파나 대파와는 시간차를 두고 넣어야 해요.

 

 

 

물이 바글바글 끓으면 3~4분 정도 끓이다가 진간장 12큰술 넣어요.

 

 

 

그럼 색이 이렇게 짙어집니다.

이제 고구마가 완벽히 익을 때까지 푹 끓이면 돼요.

 

 

 

고구마가 거의 익어갈 무렵 양파와 대파도 넣어요.

 

 

 

잘 섞어주고 그냥 푹 끓이세요. 

 

 

 

앗, 다진마늘을 깜빡했어요.

다진마늘도 1큰술 듬뿍 넣어줍니다.

 

 

 

이제 고구마도 다 익고 양파와 대파도 어느정도 부드러워졌어요.

아직 물의 양은 넉넉하게 남아 있는 상태죠?

 

 

 

이제 고춧가루를 5큰술 넣어줍니다.

물이 많아 보이지만 고춧가루를 넣으면 고춧가루가 수분을 흡수하면서 급격하게 줄어드니 걱정 마세요.

 

 

 

더 매콤한 걸 원한다면 청양고춧가루와 섞어주면 좋아요.

전 일반적인 고춧가루 5큰술 넣었습니다.

 

 

 

잘 섞어주면 이런 비주얼이 됩니다.

이제 국물이 금방 졸아드니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끓이면 돼요.

 

 

 

마지막으로 청,홍고추도 넣고요. 바글바글.

 

 

 

국물이 좀 있어야 밥도 비비고 국물도 떠먹고 좋죠?

그럼 이정도에서 불을 끄면 됩니다.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끝이에요.

 

 

 

닭볶음탕-양념

닭도리탕 맛있게 만드는법 실패하는 일은 아마 닭 잡내 제거에 실패해서 그럴거에요. 실패없이 무조건 맛있게 만들려면 무엇보다 닭을 깨끗하게 씻고 애벌 삶아서 잡내를 제거하는 데 포인트가 있다고 할 수 있죠. 나머지 양념은 특별한 것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닭에서 진한 육수가 우러나오니까요.

 

 

 

닭도리탕

저는 이렇게 만들어 국물 떠서 밥에 비벼도 먹고 막걸리도 한잔 했어요. 닭은 육류 중에서 비교적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언제 만들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인메뉴인 것 같습니다. 얼큰하게 맛있는 닭도리탕, 꼭 이렇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