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 꼭 국 종류 하나쯤은 있어야 속이 편해요. 아침에도 후루룩 말아서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고 말이에요. 얼큰한 국물도 좋지만 맑고 시원하게 끓여야 아침에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데요.
간단하지만 시원하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콩나물국이 더욱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전 날 미리 끓여두면 아침에 밥 말아 든든하게 먹기에도 좋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끓이기도 쉽고요.
전 날 과음을 했다면 더욱 좋은 국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누구나 끓일 수 있어요.
저는 고춧가루 없이 맑고 시원하게 끓였는데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여기에 고춧가루만 조금 넣으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어묵을 썰어 넣어도 좋고 황태포, 북어포 등을 넣으면 더 시원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어요.
오늘은 그 기본이 되는 가장 베이직한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콩나물국 끓이는 법
[재료]
콩나물 50g
멸치육수 1.2L
대파
[양념]
다진마늘 1/2큰술
소금 1/3큰술
참치액 1큰술
물 1.3L 정도 냄비에 붓고 멸치육수를 냅니다.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 등을 넣고 끓이면 되는데 요즘에는 육수티백이 잘 나오니까 그것을 활용하면 쉬워요.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 중요한 것이 육수인데요,
아무래도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등 간이 센 양념이 잔뜩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꼭 육수를 활용해야 깊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일반 맹물은 아무리 끓여도 그 맛이 나오지 않아요.
육수가 끓을 동안 콩나물을 다듬어줍니다.
물에 담가 살살 흔들어 콩깍지를 건지고 지저분한 콩나물 대가리, 줄기는 다듬어주면 돼요.
육수가 1L 정도면 콩나물 50g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 사이 육수가 잘 우러났어요. 이렇게 갈색 빛이 돌 정도면 바로 끓여도 돼요.
육수팩은 건지고요.
콩나물을 넣습니다. 이제 뚜껑을 닫으면 안돼요.
콩나물이 들어갔을 땐 다 익기 전에 뚜껑을 열면 콩 비린내가 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뚜껑을 닫지 않고 쭉 열고 끓이는 것이 편해요.
콩나물이 다 익을 때까지 그렇게 하면 되는데
보통 5~6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대파는 깨끗하게 씻어 총총 썰어줍니다.
이제 콩나물국에 간을 할 차례에요.
다진마늘 1/2큰술 정도 넣고요.
참치액 1큰술 넣습니다. 참치액은 비린맛이 덜하고 감칠맛이 좋아서 국,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요.
하나 구비해두면 여러모로 쓸모가 있습니다.
참치액이 없을 경우에는 국간장을 활용하면 되고요,
새우젓을 아주 소량 넣어도 좋습니다.
콩나물과 새우젓은 궁합이 좋아요.
남은 간은 소금으로 맞추면 됩니다.
저는 이 정도 넣었는데 간을 보면서 입맛에 맞게 가감하면 돼요.
이렇게 맑은 국을 끓일 때에는 1가지 양념으로 간을 하는 것 보다는 2가지 이상의 양념을 조화롭게 쓰는 것이 간 맞추는 데 훨씬 좋습니다.
썰어둔 대파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대파는 꼭 들어가야 맛이 올라가요.
바글바글, 얼큰한 맛을 원한다면 여기에 고춧가루 1스푼 추가하면 되고요.
청양고추 총총 다져 조금만 넣어도 됩니다.
맑게 끓이는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 어렵지 않지요?
콩나물 자체의 시원한 맛이 있기 때문에 크게 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그러려면 육수는 꼭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맹물에서는 아무리 끓여도 그 맛이 잘 나오지 않으니까요.
이렇게 한 끼 잘 먹었습니다.
역시 추운 날에는 따뜻한 국물이 있어야 밥이 잘 넘어가는 것 같아요.
맑게 끓이면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아침밥상 위에 올려도 좋으니 맑고 시원하게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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