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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찜 맛있게 만드는 법, 꽈리고추 찌는 시간 양념 쉬운 밑반찬 만들기

호기심마왕 2022. 12. 29. 10:25

꽈리고추찜-맛있게-만드는-법

며칠 전 마트에 갔다가 꽈리고추를 봤어요. 비록 지금이 제철은 아니지만 싱싱해보여서 얼른 한 봉지 사왔답니다. 입맛을 돋우기 좋은 반찬인데 만들기 쉬운 밑반찬이라 한 번 만들어 두면 든든하거든요. 

칼칼한 맛이 나서 흰 쌀밥하고 굉장히 잘 어울린답니다.

 

 

꽈리고추찜 맛있게 만드는 법 찌는 시간과 방법이 중요하고요, 양념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한 번만 익혀두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 만들기 방법이니 도전해보세요.

 

[재료]
꽈리고추 150g
밀가루 2큰술
대파

[양념]
고춧가루 평평하게 2큰술
진간장 2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마늘 1/3큰술
참기름

 

꽈리고추는 꼭지를 하나씩 제거하고 무른 것을 골라냅니다. 꽈리고추 고를 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꼭지를 모두 땄어요. 꼭지는 버리고 이제 깨끗하게 씻어줄 차례에요.

 

 

흐르는 물에서 2~3번 헹궈주며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채반에 올려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일회용 비닐봉투와 밀가루 2큰술 준비합니다. 일회용 비닐봉투는 밀가루 옷을 구석구석 입히기 쉽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밀가루 2큰술을 일회용 봉투에 넣고 물기가 묻은 꽈리고추를 바로 넣어줍니다. 물기를 제거하면 밀가루가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채반에서 몇 번 물기를 털어 준 다음 바로 넣으면 돼요.

 

 

이제 봉투를 공기가 가득차게 잡아준 다음 여러번 흔들어주세요. 봉투 안에 공기가 있어서 여기저기 흔들리면서 골고루 밀가루 옷을 입게 될거예요.

 

 

이렇게 골고루 묻으면 잘 되었어요. 너무 뭉치지 않도록 잘 흔들어주면 돼요.

 

 

이제 찜냄비에 물을 적당히 붓고 수증기가 올라 올 정도로 끓입니다. 이때 물은 찜기 위로 올라오지 않을 정도면 돼요. 물이 끓으면서 찜기 위로 올라와 꽈리고추에 닿으면 쩐득쩐득한 느낌을 주게 되거든요.

 

 

물이 끓으면서 수증기가 올라오면 밀가루 옷을 입은 꽈리고추를 올립니다. 이왕이면 겹쳐지지 않게 넓게 올리는 것이 좋아요.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5분 찝니다. 그 다음 뚜껑을 바로 열지 말고 2분정도 그냥 닫아둔 채로 뜸을 들이면 좋아요.

불이 너무 세면 물이 찜기 위로 넘칠 수 있으니 중불로 해도 충분합니다.

 

그 사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고춧가루 평평하게 2큰술, 진간장 2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마늘 1/3큰술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매실액이 없을 경우 설탕을 조금 넣으면 돼요.

 

 

대파도 흰 뿌리 부분으로 조금만 다져줍니다. 

 

이제 냄비 뚜껑 오픈~~ 아주 잘 쪄졌어요. 밀가루 옷을 입힌 뒤에 찌는 이유는 그래야 양념이 잘 묻어나기 때문이에요.

 

보울로 옮겨 잠시 식혀줍니다. 밀가루가 저정도 남아있는 것은 괜찮아요. 바로 무치면 뜨거우니까 살짝만 식힌 뒤에 무칠게요.

 

 

미리 다져둔 대파와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부어줍니다. 그 다음 살살 버무리면 돼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 정도 넣고 통깨 조금 뿌려주면 꽈리고추찜 맛있게 만드는 법 완성이 되었습니다. 밀가루를 입히고 찐 덕분에 양념이 아주 잘 묻어서 맛있게 어우러져요.

 

 

지금은 제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고추의 매운맛이 강하지만 그래도 흰 쌀밥과 함께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꽈리고추 찌는 시간은 5분 정도면 충분하고 밀가루 옷을 입혀야 양념과 어우러짐이 좋으니 꼭 만들어보세요.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양념 비율이니까요.

 

 

하나 먹어보니 매운 맛이 눈이 번쩍 뜨일 정도네요. 여름에는 찬밥에 물 말아서 꽈리고추찜 하나로 밥을 먹기도 하는데 이 맛은 겨울에 먹어도 언제나 맛있습니다 ㅎㅎ 밑반찬 필요할 때 빠르고 간단하게 만들어보세요!